숫자 ‘10’에 도전한다! 파리 올림픽 도전 대기록들
[앵커]
이번 파리 올림픽은 대기록 달성의 무대인데 특히 숫자 10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 10회 연속 금빛 과녁을 조준하고, 축구 대표팀 황선홍 호 역시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립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88 서울 올림픽 중계 멘트 : "우리 여자 선수들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양궁 단체전이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88 서울 올림픽부터.
[김수녕/당시 양궁 2관왕 : "너무 너무 좋아요."]
2021년 도쿄올림픽까지 33년, 9번의 올림픽 무대에서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던 양궁 여자 단체전!
[리우 올림픽 금메달 : "우승입니다~ 올림픽 8회 연속 우승!"]
[도쿄 올림픽 금메달 : "금메달! 9연패에 성공합니다."]
'단일 종목 9연패' 대기록을 올림픽 역사에 남긴 여자 양궁은 이제 파리 올림픽에서 전무후무한 10연패에 도전합니다.
오는 4월 마무리되는 국가대표 선발전 통해 대표팀이 최종 확정될 예정인데,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이자 세계 랭킹 1위 임시현도 새 역사의 주인공을 노리고 있습니다.
[임시현/양궁 국가대표 : "체력적으로 부족하지 않도록 준비를 하고 있고요 선배님들이 잘 닦아온 길을 저희가 연장시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일 것 같아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과 역대 최고 성적에 함께 도전합니다.
4월 카타르에서 열릴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최소 3위 안에 들어야 본선 직행권을 따낼 수 있는데 유럽 원정에서 거둔 프랑스전 승리도 기대감을 높입니다.
[황선홍/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12년 전에 동메달을 땄는데요. 예선부터 본선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선수들과 그때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 3연패를 노리는 등 대기록 달성을 향한 위대한 도전들이 파리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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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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