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美 특집쇼에서 '슈퍼 샤이' 'ETA' 선보이며 청룡의 해 시작

정경훈 기자 2024. 1. 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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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ABC방송 새해맞이 특집쇼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며 2024년을 열었다.

특히 뉴진스는 이번 '뉴 이어스 로킹 이브' 라인업에 유일한 K-팝 아티스트다.

어도어는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한 뉴진스의 색다른 퍼포먼스는 물론 역동적인 춤을 추면서도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면서 "마치 축제의 장을 떠올리게 한 이 무대에서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다 같이 '해피 뉴 이어'를 외쳐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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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뉴진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무대. (사진 = Dick Clark Productions 제공) 2024.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걸그룹 '뉴진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ABC방송 새해맞이 특집쇼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며 2024년을 열었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소속사 어도어는 뉴진스가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생방송된 미국 ABC방송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4'(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4·이하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 출연해 '슈퍼 샤이(Super Shy)'와 'ETA' 2곡 무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새해맞이 특집 프로그램이다. 그 해 최고의 팝스타들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비롯해 전 세계 곳곳에서 공연을 펼친다. 올해도 포스트 말론(Post Malone), 아이비 퀸(Ivy Queen), 카디 비(Cardi B), 젤리 롤(Jelly Roll),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등 쟁쟁한 팝스타들이 출연했다. 특히 뉴진스는 이번 '뉴 이어스 로킹 이브' 라인업에 유일한 K-팝 아티스트다.

뉴진스는 무대에서 개성만점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슈퍼 샤이 (Super Shy)'에서는 프레피 룩으로 하이틴 매력을 극대화했다. 'ETA'에서는 포인트 액세서리를 활용했다. 대형 빙키봉(응원봉)과 화려한 장치들로 꾸며진 무대 역시 주목 받았다.

경쾌한 리듬의 '슈퍼 샤이' 무대는 뉴진스와 댄서들의 와킹 댄스 군무로 활기찬 에너지를 더했다. 'ETA' 무대에서는 멤버들의 환호와 객석의 함성이 어우러졌다.

어도어는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한 뉴진스의 색다른 퍼포먼스는 물론 역동적인 춤을 추면서도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면서 "마치 축제의 장을 떠올리게 한 이 무대에서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다 같이 '해피 뉴 이어'를 외쳐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고 전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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