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가득' 새해를 힘차게 시작한 사람들
[앵커]
갑진년 새해 첫날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새해를 도전과 함께 시작한 사람들이 있는데요.
맨몸 마라톤과 바다 수영을 즐기며 힘차게 새해를 열었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 4, 3, 2, 1 입수!"
힘찬 함성을 지르며 사람들이 출발선을 달려나가 바다로 뛰어듭니다.
추울 법도 하지만,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뜨거운 열정이 느껴집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신나는 이색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참가자들은 새해를 남들과 다르게 시작한 만큼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랐습니다.
[변경준 / 제주시 노형동 : 2024년 갑진년 청룡의 기운을 받아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겠습니다.]
올해 고3이 되는 학생들은 소속된 축구 클럽이 좋은 성적을 올려 함께 대학에 진학하길 바랐습니다.
[이승민 / 바다 수영 참가자/고3 : 저희 서귀포 축구센터란 팀이 더 많은 사람한테 알려지고 좋은 성과를 내서 다 같이 좋은 대학교에 갔으면 좋겠어요.]
웃옷을 벗은 사람들이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힘차게 달려나갑니다.
2024년 새해 첫날을 맞아 2,024명이 참가한 마라톤 대회는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시작됐습니다.
힘차게 달리는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한겨울 추위보다는 따뜻한 미소가 자리 잡았습니다.
70대 참가자는 자신의 건강은 물론 새해에는 가족 모두 건강하길 기원했습니다.
[최명진 / 마라톤 참가자 (1950년생) : 온 가족이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부인이 워낙 종합병원이라 건강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새해 첫날을 힘찬 도전으로 문을 연 사람들.
저마다 청룡의 기운을 받아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랐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촬영기자:장영한 윤지원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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