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X인교진, ‘회장님네’ 재방문... 김혜자, 새해 인사+깜짝 선물 ‘재출연 예고’ [종합]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4. 1. 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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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네 사람들’. 사진 l tvN STORY 방송화면 캡처
‘회장님네’가 새로운 집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회장님네 맏며느리 은영 역의 고두심과 제동이 역의 인교진이 전원 마을을 다시 방문해 보다 풍성하고 화목한 갑진년 새해를 맞이했다.

이날 양촌리 식구들은 첫 해돋이를 보러가며 새해를 맞이했다. 식구들이 기념촬영에 집중하는 사이 고두심은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채 그 사이를 지나갔다.

김수미는 “고두심 씨 같아 나 순간적으로 깜짝 놀랐어”라며 의심하기도. 답답함에 고두심은 뒤돌았고, 김수미는 “거 봐 똑같잖아. 어쩜 저렇게 똑같니”라고 말했다. 의견이 갈리자 식구들은 긴가민가 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고두심은 절대 아니라고 말하던 이계인에 “네가 내 친구 맞아?”라며 울컥하기도. 이에 이계인은 “나는 해변을 혼자 양산을 (쓰고 다녀) 무섭더라고”라며 너스레 떨었다.

뒤늦게 도착한 김용건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고, 고두심은 다시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다. 고두심은 수상하게 앞을 지나갔지만, 김용건은 “가끔 동네마다 저런 분(?)이 있어”라고 말했다. 식구들은 모르는 척 연기했지만, 이미 눈치챈 김용건 역시 모르는 척 연기하며 서로를 속였다.

특히 고두심은 문워크로 식구들에게 다가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용건 고두심에 “일루 와 이미 벌써 들켰어. 난 뒤태만 봐도 알아”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지난 번보다 얼굴이 더 고와졌다. 이제는 ‘회장님네’ 나와야되겠네”라며 고정을 기대했다.

김수미는 김용건에 “오빠 며느리 아기 가졌더라”라며 축하를 건넸다. 그러면서 “그렇게 힘들게 가졌다며. (아이 갖는게) 마음대로 안 되는 사람은 병원 엄청 다니더만”이라고 걱정했다. 이에 김용건은 “맞아 그랬어. 결혼 1년 만에 갖게 됐다”며 “나도 병원 다닐 때마다 안 쓰럽고 쉽지 않은데”라고 마음 썼다.

정혜정은 “고두심 선배님은 정환이 가졌을 때 얼마나 좋아하셨어”라고 말했다. 세월이 흘러 다섯 손주를 둔 고두심은 “나는 손자만 있다. 손녀가 없다”고 전했다.

식구들은 신년을 맞이해 토정비결을 보러 갔고, 그곳에는 ‘개똥이’ 인교진이 깜짝 카메라를 준비하고 있었다. 김용건은 ‘애동 제자’ 변장한 인교진을 가장 먼저 의심했고, 인교진이라는 걸 확인한 그는 “배우라는 직업은 어딜가도 티가 난다. 숨길 수가 없다”고 웃었다.

인교진은 임호, 조하나와 함께 사과를 수확하러 갔다. 인교진은 아내 ‘회장니메 사람들’ 출연 이후 소이현의 반응에 대해 “제가 ‘전원일기’ 선생님들과 뭔가 열심히 했다는 걸 방송에서 보고 ‘오빠가 이렇게 유서깊고 정통있는 사람인 줄 몰랐다. 정통성있는 사람이구나. 오빠가 저렇게 일 잘하는 줄 몰랐다. 집에서는 왜 일 안하냐’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제 옛날에 과거에 이런 걸 했었다라는 것과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던 것 같아 좋았고, 아내도 만족해했다”고 덧붙였다.

식구들은 새해를 맞이해 뉴 전원 하우스로 이동했다. 그곳에는 김혜자는 ‘회장님네’ 식구들에게 보낸 손편지가 있었다. 김혜자는 “45년의 시간을 이은심으로 지냈습니다”며 편지에 당시 느꼈던 생각들이 적혀 있었다. 김혜자의 진심이 담긴 편지와 떡 선물에 식구들은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담한 주방과 가족이 있을 수 있는 넓은 안방은 옛 정취를 물씬 풍겼고, 모두 어릴 적 추억에 빠졌다. 김수미는 김혜자가 보낸 떡을 먹으며 “혜자 언니가 계속 우리한테 관심을 가져주시네”라며 고마워하기도. 김용건은 “‘회장님네’ 나오고 싶으신가? 신호를 주는 거 아니야?”라며 너스레 떨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용건은 김혜자에 전화를 걸었고, 새해 안부와 감사 인사를 건넸다. 고두심과 김혜자는 반갑게 인사하며 안부를 주고 받았다. 김혜자는 “새해되면 한 번 더 갈 수도 있어”라며 만남을 약속했다.

고두심은 ‘꽃보다 아름다워’ 극 중 남편이었던 주현을 언급하며 “정말 미웠다. 두 번째 부인과 살림을 차렸는데 나한테 장기기증도 요구했다. 근데 그것이 드라마인데도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원에 나가서 머리에 찬 바람을 쐬지 않으면 머리가 아플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한편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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