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해맞이 명소 ‘북적’…“새해 새출발 다짐”

노준철 2024. 1. 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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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2024년 첫 해를 맞이하기 위해 부산에서도 많은 시민이 추위 속에서도 해맞이 명소를 찾았는데요,

시민들은 힘차게 떠오른 새해를 바라보며 저마다의 소망을 빌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름 속에 숨어 잠시 애를 태운 2024년 첫 해, 붉게 이글거리며 수평선 너머 구름 위로 힘차게 떠오릅니다.

추운 날씨에도 새해를 보기 위해 백사장에 모여든 인파들.

새해 기운을 온몸으로 느낍니다.

장엄한 풍경을 연출하는 해돋이가 새해 새 출발, 기대와 희망을 심어주기에 충분합니다.

[변선영·김소연/대구시 달서구 : "해돋이 진짜 일출 뜨는 거 오랜만에 보는데 감회가 새롭고, 이번 2024년에도 열심히 잘살아 봐야겠다는 다짐도 들고요."]

가족끼리, 친구끼리, 또 연인끼리, 첫 해를 추억 사진으로 남기고 감격을 함께 나눕니다.

그리고 두 손 모아 건강과 행복, 소망을 빌었습니다.

[정지윤/대전시 대덕구 : "새해가 밝았는데요, 올 한 해도 가족 전부 건강하고, 이루고 싶은 소망 다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푸른 용의 해,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는 격려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진환·조수정/부산 해운대구 : "저희 이제 결혼하는데, 결혼 잘했으면 좋겠고, 강아지랑도 평생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해운대와 광안리, 송도 등 부산의 해맞이 명소 24곳에는 오늘, 10만여 명이 찾아 힘차게 떠오른 새해와 함께 새 희망을 품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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