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 앞으로…의회 권력 ‘탈환 vs 수성’ 사활
[기자]
KBS 신년 여론조사 결과 보셨습니다.
이런 국민의 마음을 붙잡고 총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여야 지도부는 새해 첫날부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새해 벽두 정치권의 움직임을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 첫날 현충원을 찾았다가 조우한 여야 사령탑이 인사를 나눕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총선 승리 의지를 다진 신년인사회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특히 '동료의식'과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여러분과) 같이 일하게 돼서 참 좋습니다.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바로 고백하나요?"]
'연평도 포격 도발' 때 임시 숙소를 내준 찜질방 사장 등을 예로 들며 '국민 모두에게 동료의식을 실천하는 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 국민들께서 우리의 그 마음을, 그 실천을 그리고 상대 당과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아보실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민주당 파이팅!!! 이재명 파이팅!!!"]
민주당도 신년인사회에서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는데 이재명 대표는 특히 '국민'과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면서 새로운 희망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어려운 이 상황은 우리 반드시 깨고 더 나은 길, 새로운 길을 찾아 가야 합니다."]
이 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는데 권 여사는 '흔들리지 않고 큰 나무가 어디 있겠느냐'며 덕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곧 창당을 선언할 계획인 이낙연 전 대표는 "국민께 희망을 드리려면 큰 싸움을 벌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선택의 여지를 봉쇄해서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세력의 한판 승부가 될 것…"]
한편 정의당은 "제7공화국 개헌을 위한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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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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