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신년 축포' 12호 골…"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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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의 첫날, 손흥민 선수가 멋진 새해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전반이 끝난 뒤 한국에는 2024년이 왔고, 곧바로 손흥민의 '새해맞이 축포'가 터졌습니다.
손흥민은 리그 12호 골로 득점 선두 홀란에 2골 뒤진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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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년의 첫날, 손흥민 선수가 멋진 새해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리그 12호 골을 '새해맞이 축포'로 장식하고, 팬들에게 신년 인사도 전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우리 시간으로 어젯(31일)밤 11시에 시작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전반에는 두 차례 좋은 기회를 놓쳤습니다.
한 번은 슛이 제대로 맞지 않았고, 40m를 전력 질주해 때린 왼발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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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이 끝난 뒤 한국에는 2024년이 왔고, 곧바로 손흥민의 '새해맞이 축포'가 터졌습니다.
토트넘이 1대 0으로 앞선 후반 26분,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낸 손흥민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은 리그 12호 골로 득점 선두 홀란에 2골 뒤진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시즌 절반이 막 지난 20경기 만에 벌써 공격포인트 17개로, 지난 시즌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히샤를리송의 쐐기골을 더해 3대 0으로 앞서던 토트넘이 막판 한 골을 허용해 손흥민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습니다.
경기 MVP에 뽑히고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한 손흥민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NS를 통해서도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2023년이었다"고 감사하며, 팬들 모두에게 행복한 2024년이 되길 소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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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힘차게 시작한 손흥민은 이제 대표팀에 합류해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디자인 : 김한길)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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