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는 지구촌…한결같은 소망은 ‘평화’
[앵커]
2024년 새해를 맞는 지구촌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나라와 인종, 문화는 달랐지만 인류의 공통된 소망은 바로 평화였습니다.
지구촌 새해맞이 풍경은 파리 안다영 특파원이 담았습니다.
[리포트]
["좋은 한 해 되세요!"]
2024년 새해를 맞는 순간, 프랑스 파리 개선문 주변에 축하 폭죽이 터집니다.
올해 파리에서 열리는 2024년 올림픽을 기념해 개선문에는 다채로운 영상쇼가 펼쳐졌습니다.
샹젤리제 거리에는 세계 각지에서 150만 명이 모여 희망찬 새해를 기원했습니다.
[톰 휴브너/독일 관광객 : "함께 평화롭게 사는 것이 우리가 새해에 바라는 가장 큰 소망입니다."]
[지안 장/중국인 관광객 : "저는 세계의 평화와 사랑을 바랍니다. 전쟁은 안 돼요."]
["3,2,1,와~"]
전 세계에서 먼저 새해를 맞이한 뉴질랜드와 호주 시드니에서는 형형색색의 불꽃놀이가 새해 밤하늘을 밝혔습니다.
["해피 뉴 이어!"]
홍콩 빅토리아 항, 태국 방콕의 차오프라야강 등 아시아 각지의 랜드마크에서도 화려한 축포가 터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촉발된 시위가 이어지던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서는 전쟁을 멈추고 서로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나눴습니다.
[미셸 와이치/미국인 : "세상이 더 살기 좋은 곳이 되고요. 모두가 하나로 뭉쳐서 서로를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전쟁의 상처로 얼룩졌던 2023년을 보내고, 2024년은 평화로운 해가 되길 모두가 한마음으로 소망한 하루였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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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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