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의 처참한 경기력에 레전드도 분노... “경기 이해를 아예 못 하는데? 포지션 바꾸자”

남정훈 2024. 1. 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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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안토니를 혹평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31일(한국 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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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안토니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안토니를 혹평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31일(한국 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안토니는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9분에 교체됐다.

안토니는 브라질 선수답게 개인 기술과 드리블이 뛰어난 선수다. 주로 우측으로 빠져서 상대 수비수와의 1대1 대치 상황을 자주 연출하는데, 이 상황에서 자신의 화려한 기술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쳐낸다.

또한 왼발 킥력이 상당히 좋다. 킥을 바탕으로 우측으로 빠져 있는 상태에서 중앙으로 접고 들어와 슈팅과 패스를 시도하는데, 하프 스페이스에서 감아 차는 슈팅과 크로스가 날카롭다. 슈팅뿐만 아니라 라이트백과도 호흡이 좋아 연계도 곧잘 한다.

2020년에 하킴 지예흐 대체자로 아약스에 영입된 안토니는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32경기 9골 8도움을 기록한다. 시즌 종료 후 여러 클럽들이 안토니에게 관심을 보였고 그중에서 FC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FC와 링크가 뜨고 있었으나 결국 팀에 잔류했다.

2021/22 시즌에도 아약스에서 주전을 차지한 그는 총 30경기 10골 8도움을 하며 여전히 자신의 기량을 뽐냈고 2022년 드디어 그의 아약스 감독이었던 에릭 텐 하흐의 픽으로 맨유에 입단하게 된다.

지난 시즌 그는 엄청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시즌이 됐다. 물론 활약은 준수했지만 결국에는 1억 유로(약 1413억 원)의 가치를 하냐고 물어봤을 때 전혀 그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까지 득점도 도움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안토니는 이번 노팅엄과의 경기에서도 33%의 드리블 성공률, 4번의 볼 뺏김, 40%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며 평점 6.2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국 전 맨유 골키퍼인 슈마이켈이 안토니의 경기력이 얼마나 "실망스러웠는지"를 인정하는 동시에 그가 경기장에서 충분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아공 방송사 슈퍼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에릭 텐 하그)가 안토니의 포지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팀에 기여하는 바가 많지 않다. 그는 팀 동료들을 좌절시킨다. 정말 실망스럽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서 “오랫동안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 시즌 득점도 없고, 어시스트도 없고, 득점도 없는 선수는 경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안토니오의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맨유는 현재 FA컵에서 위건 애슬레틱과 맞붙고 다음 리그 경기에서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토트넘을 상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안토니는 노팅엄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종료 직후 아마드 디알로와 교체됐는데, 이는 안토니가 맨유의 다음 경기 명단에 포함될지에 대한 힌트가 될 수 있다.

사진 = 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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