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규모 7.6 강진‥대형 쓰나미 경보 발령

일본 북부 연안에 쓰나미 경보(붉은색) [일본 기상청 홈피 캡처]

오늘(1일) 오후 4시 10분쯤,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역에서 추정 규모 최대 7.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이사카와현에서는 3만여 가구의 전기가 끊겼고 주택 여러 채가 붕괴하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또 사람이 서 있기 불가능한 수준인 진도 7의 흔들림이 감지됐는데, 이는 2018년 9월 홋카이도 지진 이후 처음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시카와현과 야마가타, 니가타, 도야마, 후쿠이, 효고현 등 동해 쪽을 접한 일본 북부 연안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시카와현에는 이미 높이 5미터의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 시점에서 원전에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남형석 기자(nam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5838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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