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사장2’ 이장우 “왜 이렇게 목이 타냐”
배우 이장우가 또 다른 난관을 통과했다.
이장우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 백종원, 소녀시대 유리, 효연, 존박, 이규형, 파브리, 더보이즈 에릭과 함께 스페인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 산 세바스티안에서 장사를 이어갔다.
꼬레아노(한식 주점) ‘반주’는 바스크 지역의 큰 축제 ‘핀초 포테(Pintxo Pote)’에 도전했고, 끊임없이 몰려드는 인파를 맞이한 후 우여곡절 끝에 장사를 마무리했다.
불같이 뜨거운 목요일 밤을 보낸 ‘반주’ 1호점의 점장 이장우와 직원들은 성적을 기대했고, 역대 최대 매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것을 확인하고 기쁨의 포효를 터뜨렸다.
그러나 새로운 미션이 이장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스페인에서 ‘미슐랭’보다도 높은 권위를 지니는 미식 기관 ‘랩솔’의 평가단이 ‘반주’를 깜짝 방문하게 된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점장의 든든한 오른팔이자 믿음직스러운 수 셰프 유리마저 일정 때문에 ‘반주’를 떠나게 됐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이장우의 얼굴에는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장우의 긍정 에너지가 빛을 발했다. 이장우는 출근길에 셔틀 차량으로 직원들을 데려다주면서 “출동하는 기분”이라며 텐션을 끌어 올렸고, 전날 남은 김밥 재료를 처리해야 하는 임무를 받아든 뒤에도 열과 성을 다해 점심 장사를 준비했다. 백종원의 지시와 점장 이장우의 총괄, 직원들의 환상적인 호흡을 통해 탄생된 김밥 5종 메뉴는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백종원이 자리를 비운 ‘반주’ 1호점에 마침내 ‘랩솔’ 평가단이 도착해 메뉴를 주문했고, 직접 손님들의 정체를 확인한 이장우는 “왜 이렇게 목이 타냐”라며 연거푸 생수를 들이켰다.
평소보다 더 신중한 조리와 서빙이 이어졌고, 이장우가 정성껏 만든 ‘반주’의 음식들은 손님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검증된 ‘한국의 맛’을 전파했다.
이장우는 평소보다 더 긴장되고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노련하게 주방을 컨트롤 했다. ‘폭탄 계란찜’ 3개 동시 주문이 들어오자 화구를 풀가동하는가 하면, 능숙한 웍질로 닭강정 요리를 척척 완성해내며 수 셰프의 부재를 홀로 채웠다. 이렇듯 이장우는 새로운 미션까지 완수, 점장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펼쳐진 이장우의 장사 도전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되는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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