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녹색당 “낡은 정치구도 바꿔야”
탁지영 기자 2024. 1. 1. 21:16
정의당과 녹색당은 갑진년 새해 첫날 신년인사회를 함께 열고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해 총선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정의당·녹색당 지도부는 1일 경기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에 있는 전태일 묘소를 함께 찾았다.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의당은 진보정치의 힘을 하나로 모아 윤석열 정권 심판, 586 청산이라고 하는 과거 낡은 문법에 갇힌 정치가 아니라 지금 여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 정치로 나아가기 위한 22대 총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낡은 정치 구조를 바꾸고 생태, 평등, 돌봄, 사회연대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정치체제, 제7공화국 개헌 운동까지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당은 이날 따로 마석모란공원을 찾았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새해에도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을 위하는 정치, 억울한 일 당해도 하소연할 곳 없는 이들 곁을 지키는 진심의 정치로 매진하겠다. 특히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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