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불안 ‘여전’…노토반도는 어떤 곳?
[앵커]
이번에는 일본 현지를 연결해서 지진 속보 알아봅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
지진 발생 이후 5시간 가까이 지나고 있는데 지진해일 경보 등은 아직 유지되고 있습니까?
[기자]
우리나라와 가까운 쓰시마부터 혼슈 북부 해안, 그리고 홋카이도 서쪽 해안까지.
지진해일 경보와 주의보는 우리나라 동해와 맞닿은, 일본 연안 지역 대부분에 지금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주택 붕괴 등 피해 신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조금 전인 저녁 8시부터 재난재해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내각부 부대신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을 꾸려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지진이 일어난 지역은 일본 원전이 몰려있는 곳이라는데 원전 안전에는 이상이 없나요?
[기자]
일본 정부는 현재로선 이 지역 원전에 이상이 확인되지는 않았다면서, 당분간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시카와현을 포함해 후쿠이현, 도야마현을 일컫는 '호쿠리쿠 지방'은요.
폐로 또는 재가동 예정인 원전까지 포함해 일본에서 원전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노토반도 지역은 지난해 5월에도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는데요.
당시 피해를 입었던 주택과 건물 복구가 60% 정도 이뤄진 상황에서 오늘(1일) 또다시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엔 사람의 느낌이나 물체의 흔들림 정도를 나타내는 진도로 1이상의 지진이 지난해 2백30차례 넘게 일어났습니다.
오늘 저녁 7시 이후에도 여진은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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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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