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으로 '풍덩'.. 새해 '무사안녕' 기원

제주방송 김지훈 2024. 1. 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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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해를 맞아, 새해 첫 날 떠오르는 첫 해를 보려는 발길이 곳곳에 몰렸습니다.

새해 여명을 알리며 푸른 용의 해, 갑진년 해가 밝았습니다.

해맞이 명소마다 발길이 몰렸지만, 이왕이면 용의 기운을 듬뿍 받았으면 하는 바람들이 몰렸습니다.

갑진년 새해 첫날, 저마다 해를 바라보는 곳은 달랐지만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새 출발을 향한 각오를 다지면서, 종일 한해맞이의 열기가 달아오른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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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의 해를 맞아, 새해 첫 날 떠오르는 첫 해를 보려는 발길이 곳곳에 몰렸습니다.

대표적인 용의 지명을 지닌 관광지에도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묵은 해를 보내고 힘찬 기운으로 새해를 시작하려는 인간 펭귄들의 몸짓도 활기를 더한 하루였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새해 여명을 알리며 푸른 용의 해, 갑진년 해가 밝았습니다.

해맞이 명소마다 발길이 몰렸지만, 이왕이면 용의 기운을 듬뿍 받았으면 하는 바람들이 몰렸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일출을 보려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저마다 올 한해 원하는 일들이 무사히 풀렸으면 하는 바람을 전합니다.

이다인/제주시
"근처에 해돋이로 유명한 곳이 있나 보다가, 용두암 이곳이 해돋이 명소라고 그래서.. 용의 해이고, 용 기운도 받으려고 용두암으로 오게 됐어요"

한겨울, '인간펭귄'들이 맨 몸으로 바다에 뛰어드는 '2024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도 해를 거듭해 성황을 이어갔습니다.

김지훈 기자
"새해 첫날, 참가자들은 묵은 해를 뒤로 하고 건강과 소망을 기원하며 겨울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물가 상승이며 고용 침체로 힘들었던 지난해, 여전히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올 한해 청룡의 기운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길 기원하면서 힘찬 출발을 다짐합니다.

김승현.김오순 /서울시 구로구
"2023년엔 너무나 힘든 한해를 모든 분들이 겪었을텐데, 2024년엔 모두 희망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화이팅입니다)"

얼어붙었던 관광시장도 올 한해 활기를 점쳐봅니다.

중국 단체 관광객들도 모처럼 대회를 찾는 등,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길었던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외국인시장도 회복세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중국 시안 수영동호회
"(하나, 둘, 셋).. 화이팅"

갑진년 새해 첫날,
저마다 해를 바라보는 곳은 달랐지만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새 출발을 향한 각오를 다지면서, 종일 한해맞이의 열기가 달아오른 하루였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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