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동료의식' 실천하는 당 만들 것"…이준석, 이달 중순 창당 마무리

정다예 2024. 1. 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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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동료시민에 대한 선의, '동료의식'을 실천하겠다는 신년 다짐을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는 창당을 이번달 중순까지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현충원 참배로 새해를 시작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동료 시민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방명록을 남겼습니다.

당 신년인사회에서도, 한 위원장은 '동료시민'을 내세웠습니다.

연평도 포격 당시 쉴 곳을 제공했던 찜질방을 예로 들며, "이런 '동료의식'을 실천하는 당으로 거듭나겠다"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동료 시민에 대한 그런 계산 없는 선의를 정교한 정책으로 준비해서 실천할 것입니다."

관심이 쏠린 공관위원장 인선에 대해선 "과정이 멋있고,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며 이를 해낼 수 있는 분을 고르겠다 밝혔습니다.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선 '총선용 악법'이란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런 법을 통과시키고 그런 법들만 가지고 총선 치르는 것은 국민 눈과 귀를 가리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새해 첫 일정을 마친 한 위원장은 이번주 전국 순회에 나섭니다.

대전과 대구, 광주, 충북, 경기, 강원을 차례로 찾고, 광주에선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은 이번달 중순 창당 절차를 마무리하겠다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도 새로운 세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합류할 사람이 더 있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마음 같아서는 저희 핸드폰 통화목록을 보여주고 싶은…각자의 정치적 일정에 따라서 차근차근 합류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전 대표는 아직 합류를 공식화하지 않은 측근 허은아 의원도 합류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국민의힘 #한동훈 #이준석 #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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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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