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동료의식' 실천하는 당 만들 것"…이준석, 이달 중순 창당 마무리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동료시민에 대한 선의, '동료의식'을 실천하겠다는 신년 다짐을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는 창당을 이번달 중순까지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현충원 참배로 새해를 시작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동료 시민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방명록을 남겼습니다.
당 신년인사회에서도, 한 위원장은 '동료시민'을 내세웠습니다.
연평도 포격 당시 쉴 곳을 제공했던 찜질방을 예로 들며, "이런 '동료의식'을 실천하는 당으로 거듭나겠다"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동료 시민에 대한 그런 계산 없는 선의를 정교한 정책으로 준비해서 실천할 것입니다."
관심이 쏠린 공관위원장 인선에 대해선 "과정이 멋있고,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며 이를 해낼 수 있는 분을 고르겠다 밝혔습니다.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선 '총선용 악법'이란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런 법을 통과시키고 그런 법들만 가지고 총선 치르는 것은 국민 눈과 귀를 가리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새해 첫 일정을 마친 한 위원장은 이번주 전국 순회에 나섭니다.
대전과 대구, 광주, 충북, 경기, 강원을 차례로 찾고, 광주에선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은 이번달 중순 창당 절차를 마무리하겠다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도 새로운 세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합류할 사람이 더 있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마음 같아서는 저희 핸드폰 통화목록을 보여주고 싶은…각자의 정치적 일정에 따라서 차근차근 합류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전 대표는 아직 합류를 공식화하지 않은 측근 허은아 의원도 합류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국민의힘 #한동훈 #이준석 #신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연녀 살인하고 시신 훼손한 육군 장교는 38살 양광준
- "20배 수익"…62만 유튜버가 3천억 코인 사기
- 편의점에 낫 들고 들어간 30대…"교도소 가고 싶어서"
- 술 취해 시속 159㎞로 질주…포르쉐 운전자에 징역 6년
- 음주운전 혐의 '장군의 아들'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싱글맘 죽음 내몬 사채…불법추심 근절 검경 총력전
- 문다혜, 제주서 불법 숙박업 혐의 인정…15일 검찰 송치
- 금은방서 금품 빼앗아 달아난 30대 검거…사전답사도
- '배현진 습격' 중학생 재판서 혐의 인정…심신상실 주장
- 독도함 갑판서 하늘로…날개 단 무인기 첫 전투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