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잘한다” 36%… 중도층 지지율 하락폭 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6%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59%, 모름‧무응답은 5%였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연령별로 20대 23%, 30대 26%, 40대 22%, 50대 33%, 60대 47%, 70대 이상 68%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65%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42%, 대전·충청 39% 순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37%, 인천·경기 30%였고 강원·제주 35%, 광주·호남 12%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68%로 부정평가(27%)보다 높았다. 반면 20대부터 40대까지는 긍정평가가 20%대였고, 50대는 33%, 60대는 47%로 과반을 넘지 못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 대통령에게 투표했다는 응답층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72%, 부정 평가가 26%였다.
조선일보·케이스탯리서치의 2023년 새해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40%에서 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52%에서 59%로 7%포인트 올랐다. 응답자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33→27%)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보수층(70→65%)과 진보층(18→13%)에서도 하락했다.
다른 신년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은 대부분 30%대를 기록했다. 중앙일보·한국갤럽의 12월 28~29일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37%, 부정 평가가 60%로 나타났다. 한국일보·한국리서치의 12월 26~27일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 35%, 부정 평가 58%였다.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의 12월 26~28일 수도권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서울 35.8%, 경기 31.2%, 인천 37.2%로 나타났다.
경향신문·엠브레인퍼블릭의 12월 29~30일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29%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49%, ‘어느 쪽도 아니다’는 18%, 모름·무응답이 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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