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프랑크푸르트, '맨유서 실패' 반 더 비크 임대 영입…완전 영입시 '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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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가 도니 반 더 비크(26)를 임대 영입했다.
프랑크푸르트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반 더 비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구매 옵션과 함께 구단으로 합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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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프랑크푸르트가 도니 반 더 비크(26)를 임대 영입했다.
프랑크푸르트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반 더 비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구매 옵션과 함께 구단으로 합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반 더 비크의 임대 이적과 관련하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프랑크푸르트는 소액의 임대료를 지불하며 반 더 비크의 주급을 대부분 부담할 예정이다. 구매 옵션은 필수가 아니며, 기본 1,100만 유로(약 160억 원)와 에드온 300만 유로(약 40억 원)로 구성됐다"라고 설명했다.
반 더 비크는 아약스 출신으로,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주역 중 한 명이었다. 아약스 시절에는 '천재 미드필더'로 평가됐고, 공식전 175경기를 소화하며 41골 34도움을 생산했다. 주가가 높아지면서 맨유, 레알 마드리드가 러브콜을 보냈고, 지난 2020년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75억 원)에 올드 트래포드로 입성했다.
기대와 달리 실망스러운 나날이 이어졌다. 입단 이래 주전 경쟁에서 매번 고배를 마셨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2020-21시즌에 19경기(511분), 2021-22시즌 전반기 8경기(68분)을 누비는 데 머물렀다. 2021-22시즌 후반기에는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은사'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와서도 매한가지였다. 2022-23시즌에 공식전 10경기(294분), 2023-24시즌 전반기에 2경기(21분)가 전부였다. 지난 시즌의 경우 기회를 한창 받던 상황에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됐다.
반 더 비크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만료 1년 반을 앞두고 또다시 임대를 택했다. 행선지는 분데스리가 소속의 프랑크푸르트다. 이번에는 완전 이적 조건이 삽입됐다. 로마노 등 복수 소식통은 총액 1,400만 유로면 이적할 수 있다고 알렸다.
프랑크푸르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6경기 6승 6무 4패(승점 24)로 6위에 올라있다. 유럽대항전에서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참가하고 있고, 1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태다. 오는 2월 벨기에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반 더 비크는 부활을 노리며, 후반기에 좋은 활약을 펼치면 프랑크푸르트로 완전 이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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