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日 강진으로 함북 해안에 "지진해일 특급경보"

일본 북부 연안에 쓰나미 경보(붉은색) [일본 기상청 홈피 캡처]

일본 도야마현 북쪽 해역에서 발생한 강진의 영향으로, 북한이 오늘(1일) 오후 함경북도 해안에 지진해일 특급경보를 내리고, 함경남도와 강원도, 나선시 해안에는 중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북한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해일 높이는 함북 청진시 2.08ｍ, 경성군 1.84ｍ, 나선시 1.76ｍ로 예상됩니다.

북한 조선중앙TV도 "해일에 의하여 항만 시설물, 간석지 제방, 해안 방조제들이 파괴되고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 살림집 파괴 등이 생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쯤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남형석 기자(nam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5836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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