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 앞세운 차량 리스업체, 사기 혐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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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차량 리스업체가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일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A 중고차 판매업체 대표 유모 씨는 지난달 29일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유 씨는 자동차 리스 계약 과정에서 약속한 보증금을 주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A 업체는 중고차 판매와 함께 매월 일정 금액을 내면 소유 자동차를 계약기간 동안 고객이 빌려 탈 수 있는 오토리스 사업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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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업체는 중고차 판매와 함께 매월 일정 금액을 내면 소유 자동차를 계약기간 동안 고객이 빌려 탈 수 있는 오토리스 사업을 병행했다. 유명 개그맨 출신 딜러 등을 앞세워 홍보해왔다. 또 차량 대금의 30~40%를 보증금으로 내면 월 납부료 절반가량을 지원해준다며 값싼 가격으로 이용자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신규 이용자의 보증금으로 기존 이용자의 보증금을 지급하는 폰지사기(돌려막기)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피해자들은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 씨는 입장문을 내고 “고객의 요청사항이나 피해에 자구책을 마련해 시간이 걸릴지라도 회피하지 않고 보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그맨 출신 딜러 B 씨는 유튜브를 통해 “사기라는 걸 알았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저로 인해 계약한 분들이 피해를 안 봤으면 좋겠다”고 사과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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