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강진에 쩍쩍 갈라진 도로…도쿄 디즈니랜드도 날벼락[영상]

윤세미 기자 2024. 1.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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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 첫날인 1일 일본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의 피해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엑스(옛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지진 당시 혼란과 피해 상황을 공유하는 글과 사진, 영상 등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다.

일본 당국이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인 가운데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시카와현에서 건물 붕괴 등으로 6명이 매몰돼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은 오후 4시10분경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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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지진으로 일본의 한 도포가 갈라진 모습/사진=엑스

2024년 새해 첫날인 1일 일본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의 피해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엑스(옛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지진 당시 혼란과 피해 상황을 공유하는 글과 사진, 영상 등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다.

지진 충격에 건물이 파괴되고 도로가 갈라지고 끊긴 사진과 영상이 많다. 일부 누리꾼들은 초등학교 운동장 등에서 지진으로 인한 액상화 현상도 관측됐다고 전했다. 액상화란 지진 같은 큰 충격으로 물을 머금은 지반이 약해지면서 액체처럼 움직이는 현상을 말한다.

한 누리꾼이 일본 쇼핑몰 이온에서 대피 중이라며 올린 사진. 지진으로 물건들이 진열대에서 바닥으로 쏟아진 모습이다./사진=엑스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지역의 한 일본 누리꾼은 "쓰나미 경보 때문에 이온 쇼핑몰 3층에서 대기 중"이라며 "스프링클러가 고장 나 침수되고 있다"며 현장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약탈 같은 추가 혼란은 없었고 직원들이 물과 기저귀 등을 나눠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슈퍼, 술집, 집안에선 지진으로 물건들이 바닥으로 쏟아져 난장판이 된 모습이 다수 공유됐다. 도쿄 디즈니랜드에선 지진으로 입장객들이 직원의 통제 아래 바닥에 쪼그려 앉아 흔들림이 끝나길 기다리는 모습도 확인됐다. 이날 도쿄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당국이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인 가운데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시카와현에서 건물 붕괴 등으로 6명이 매몰돼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선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고 일부 지역에선 3만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지진은 오후 4시10분경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후 일본 기상청은 동해와 마주한 일본 해안 지역에 최대 5m 높이의 쓰나미가 닥칠 수 있다며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 대피를 지시했다.

일본의 한 누리꾼이 1일 지진 당시 도쿄 디즈니랜드 모습이라며 영상을 올렸다./사진=엑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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