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강진 또 올 수 있다" 日 기상청 경고...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도

YTN 2024. 1. 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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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화면을 우선 보겠습니다.

일본 이시카와현 스즈시 지역에 있는 CCTV 화면의 모습인데요,

화면이 상당히 강하게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역에서 추정 규모 최대 7.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시카와 현에는 대규모 쓰나미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야마가타, 니가타, 도야마, 후쿠이, 효고현 등 일본 북부 연안에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각 지역의 쓰나미 예상 높이는 3~5m 정도로 예상되는데, 이미 일부 지역에는 쓰나미가 도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1m 내외로 보고되고 있는데,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가 계속 반복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질 수가 있어 주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화재도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재까지 6명이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시카와, 니가타 지역의 경우 약 3만4천 호가 정전됐고, 휴대 전화 통신도 지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기시다 일본 총리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진 발생 지역 해안에 접한 주민들에게 최대한 높은 곳으로 대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가 연계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며 대처해 나갈 것을 지시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2~3일 동안 비슷한 규모의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본 NHK 등 주요 방송등을 일제히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실시간으로 현지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노토 반도는 지난 5월에도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최근 지진이 활발한 지역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취재기자ㅣ김세호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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