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호국의 상징…용띠 시민들의 2024 새해 소망은?

박서경 기자 2024. 1. 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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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신 대로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 푸른 용, 청룡의 해입니다.

우리에게 용은 오래전부터 상서로운 동물이자, 풍요와 호국의 상징이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60년마다 돌아오는 푸른 용, 청룡의 해.

올해 아기가 태어나는 용띠 아빠의 기쁨은 2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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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 대로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 푸른 용, 청룡의 해입니다. 우리에게 용은 오래전부터 상서로운 동물이자, 풍요와 호국의 상징이었습니다.

2024년을 맞은 용띠 시민들의 이야기를 박서경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십이지 가운데 5번째인 '용'은 상상 속의 동물입니다.

하지만, 우리 전통 곳곳에 자리하며 실존하는 것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왕이나 황제 등 최고 권력이나 나라를 지키는 '호국'을 상징합니다.

[김형주/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 (용은) 최고를 상징하는 존재인데요. 엄청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가 있죠. 바다에서 고기를 잡을 때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대상으로.]

올해는 특히 60년마다 돌아오는 푸른 용, 청룡의 해.

청룡은 동쪽을 지키는 수호자로 용들의 왕으로도 불립니다.

용띠 시민들은 벌써 행운을 거머쥔 기분입니다.

[이학연/서울 보문동주민센터 민원행정팀장 (1976년생) : 식구가 4명인데 그중에 3명이 용띠거든요. 내년에는 더 좋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권진영/성북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장 (1988년생) : 용의 해에 입사를 했고, 한 바퀴 돌아서 또 용의 해가 됐는데요. 지금처럼 시민들을 위해 안전하게 현장 활동하면 좋겠습니다.]

올해 아기가 태어나는 용띠 아빠의 기쁨은 2배입니다.

[서형찬/직장인 (1988년생) : 용의 기운을 받아서 뱃속에 있는 아이가 건강히 태어났으면 좋겠고, 부자가 띠동갑이라 궁합도 잘 맞을 것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날아오르는 용처럼, 00년생들은 목표를 향해 바삐 뛸 계획입니다.

[이규성/대학생 (2000년생) : 진로에 대해서 많은 고민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내고 싶습니다.]

[신이슬/농구선수 (2000년생) :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플레이오프에 다 같이 올라가는 게 목표입니다.]

여든을 넘긴 어르신에게는 무엇보다도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최황수/1940년생 : 오늘의 건강이 내일의 행복이기 때문에, 더 바랄 게 없습니다. 건강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갑진년,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모두가 한마음으로 희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신세은, 디자인 : 강윤정·박천웅, VJ : 이준영·노재민)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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