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도 진동 느껴져…지진 지역 원자력 발전소 괜찮나?

박상진 기자 2024. 1.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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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박상진 특파원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도쿄가 오늘 지진이 일어난 곳에서 직선거리로 320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지진 발생 지역 주민들은 지자체 대피소 등으로 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지진이 발생한 이시카와, 니가타, 후쿠이 지역에는 원자력 발전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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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박상진 특파원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 특파원, 먼저 지진 난 데하고 도쿄랑은 얼마나 떨어져 있는 건가요? 거기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습니까?

<기자>

제가 있는 이곳 도쿄가 오늘 지진이 일어난 곳에서 직선거리로 320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거리가 상당히 좀 떨어져 있는데도 저도 흔들림이 느껴져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인명피해가 접수되었다는 현지 보도는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지진 발생 지역 주민들은 지자체 대피소 등으로 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 화재가 발생하고 도로가 갈라지는 등의 피해가 나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대규모 정전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3만 1천800가구, 니가타현에서는 1천800가구에 현재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동일본대지진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진, 쓰나미 하면 원자력발전소가 걱정되는데, 이번에는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 지진이 발생한 이시카와, 니가타, 후쿠이 지역에는 원자력 발전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전력회사에 확인한 결과, 원전에는 현재 이상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언론들은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해가 진 뒤에도 쓰나미가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쓰나미가 태평양 쪽에서 발생을 하면 일본 열도로 올라오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동해 쪽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빠른 시간에 연안에 도착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영상편집 : 이소영)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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