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년사 "이념 패거리 카르텔 타파"

강연섭 입력 2024. 1. 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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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집권 3년 차, 국정 동력의 운명이 걸린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올 한해 국정 운영의 최대 방점은 '민생'에 두겠다고 했는데요.

노동, 교육, 연금 개혁 등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또다시 '이권 카르텔'을 꺼내 들었습니다.

이번엔 여기에 '이념'까지 더해서 '패거리 카르텔'을 타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연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0월 재보궐 참패 이후 국정 기조를 민생 우선으로 전환한 기조가 신년사에도 이어졌습니다.

민생과 직결된 부동산 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정상외교와 안보도 민생과 연결지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올해를 경제적 성과와 경기회복의 온기가 국민 여러분의 삶의 구석구석 전해지는 민생 회복의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구조개혁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언급하며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개혁 필요성을 설명한 대목에선 한동안 언급을 자제했던 이권 카르텔을 다시 꺼냈습니다.

특히, 이권에 이념까지 더해 패거리 카르텔로 규정하고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습니다."

성장을 위해선 구조적 개혁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이념에 너무 경도돼서 자신의 이권만을 챙기는 세력들이 타파돼야 한다는 의미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지난 연말 출범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가 '386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을 강조하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남북 관계에 대해서는 어제 사실상 파탄을 선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맞서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하며 강대강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신년사에 대해 여당은 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호평한 반면, 야당에선 반성과 사과 대신 국민 갈등과 정쟁을 부추기겠다는 선언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말 정국을 뜨겁게 달궜던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대통령실은 재작년 8월 이후 중단된 기자회견은 이달 중순 이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영상취재:김해동/영상편집: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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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섭 기자(deepriv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58358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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