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심 듣고 정책 마련” 전국 순회 외연확장 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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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새해 첫 주부터 대전과 대구, 광주 등 전국을 순회하는 '광폭 행보'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전국 순회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영남·호남·제주·강원·경기·충청 모두를 아우르는 전국 정당으로 각각의 지역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거기에 맞는 정교한 정책을 보여드려야 하므로 지방을 다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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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부터 대전·광주 등 방문
- 부울경 일정은 아직 미정
- 공관위원장 인선 등도 박차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새해 첫 주부터 대전과 대구, 광주 등 전국을 순회하는 ‘광폭 행보’에 나선다. ‘보수 텃밭’인 영남뿐만 아니라 충청·호남 등을 두루 돌며 본격적으로 민심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전국 순회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영남·호남·제주·강원·경기·충청 모두를 아우르는 전국 정당으로 각각의 지역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거기에 맞는 정교한 정책을 보여드려야 하므로 지방을 다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2일 비대위원들과 함께 대전 현충원을 참배하고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전국 순회 일정에 돌입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대구시당·경북도당의 합동 신년인사회장을 찾는다.
4일에는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시당과 충북도당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5·18 민주묘지는 변화와 쇄신을 내건 보수 정당 지도부가 외연 확장을 위해 취임 후 가장 먼저 찾는 곳이다. 2020년 당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보수 정당 대표로는 처음으로 5·18 민주 묘역에서 무릎을 꿇었고,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는 첫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해 호남 민심을 어루만졌다.
한 위원장은 아울러 5일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 8일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도 참석한다. 다만 부산 울산 경남 방문 일정은 미정이다.
한편 한 위원장은 전국 순회와 함께 공천관리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 인선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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