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동해안 원전, 일본 지진 영향 없어”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지방 북쪽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현재까지 동해안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지역에 감지된 진동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일본 지진으로 우리 동해안에 최대 0.5m 정도의 쓰나미가 예보된 상태라서 파고가 더 높아질 상황에 대비해 모니터링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동해안 등 국내 원전은 모두 10m 해일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건설돼 있어 현재 예보 수준의 쓰나미는 특별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원자력안전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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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