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 첫 순간들‥"푸른 용처럼 비상하길"
[뉴스데스크]
◀ 앵커 ▶
새해 첫날, 올해도 변함없이 '대한민국 1호' 들이 탄생했습니다.
간절한 기다림 속에 태어난 첫 아기와 이른 새벽에 새해 첫날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분주한 발걸음까지, 희망찬 새해의 첫 순간들을 송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큰 함성과 함께 2024년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과 폭죽 소리가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새해의 첫 순간, 가족과 연인, 친구들끼리 희망찬 출발을 축복하고 저마다 소원을 빌어봅니다.
[김금진] "(올해) 잘 돼서 꼭 결혼 빨리 하고 싶습니다."
새해 다짐도 외쳐봅니다.
[김시연·오서연] "저희가 이번에 재수를 했는데 이번에 대학을 가서 너무 행복하고요. 신나는 대학생활 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내기 파이팅!"
같은 시각, 새로운 생명이 세상을 향해 첫 울음을 터뜨립니다.
난임으로 인한 12년의 기다림 끝에 태어난 새해 첫 아이, 부모의 이름을 한글자씩 따 태명을 '아홍'이라 지었습니다.
[이주홍/새해 첫 아기 아빠] "저희 부부 이제 12년 차 부부인데 첫 아이가 태어났고요. 그만큼 더 기쁨이 큰 것 같아요."
그로부터 약 1시간 뒤 인천공항에 첫 비행기가 도착했습니다.
올해 가장 먼저 우리 땅을 밟은 여행객은 중국 베이징에서 온 쫑위에 씨입니다.
[쫑위에/새해 첫 국내 여행객] "올해는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곧이어 수출품을 실은 새해 첫 화물기도 활주로를 박차고 미국을 향해 날아 올랐습니다.
가족을 만나러 귀향길에 오른 대학생은 새해 첫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지난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해 각오를 다져봅니다.
[강정인] "너무 많이 놀아서 작년에 좋은 성적 받지 못한 걸 올해는 (대학교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성적 받고 싶어요."
힘찬 새출발과 희망찬 외침 속에 2024년 청룡의 해가 시작됐습니다.
[안정희] "새해에는요, 푸른 용처럼 모두가 하늘 높이 날아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4 파이팅!"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영상취재: 고헌주, 임지수, 이원석 / 영상편집: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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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고헌주, 임지수, 이원석 / 영상편집: 이화영
송서영 기자(sh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58346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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