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대체자로 ‘제2의 야프 스탐’ 원하는데…1월 이적 절대 불가 방침

김민철 2024. 1. 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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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수비 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맨유는 라파엘 바란(30)의 대체자로 조르조 스칼비니(20)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탈란타는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스칼비니를 매각할 의향이 없다. 바란이 올겨울 팀을 떠난다면 맨유는 다른 타깃을 노려야 한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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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수비 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맨유는 라파엘 바란(30)의 대체자로 조르조 스칼비니(20)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란은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3회를 거머쥐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바란은 지난 2021년 레알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레알과 프랑스 대표팀에서 쌓은 폭넓은 경험은 맨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바란은 노련한 수비와 빌드업 능력으로 맨유를 한 시즌 만에 바꿔 놓았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맨유 수비 안정화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올시즌은 지난 시즌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다. 급기야 해리 매과이어, 조니 에반스와의 주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맨유와의 작별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란의 재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맨유 역시 그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란의 후계자까지 준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시장가치 4천만 유로(약 573억 원)로 평가되는 스칼비니의 영입을 두고 인터밀란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칼비니는 향후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4경기에 출전하면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이미 이탈리아 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한 스칼비니는 A매치 7경기에 출전하면서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까지 증명했다.

‘투토 메르카토’는 지난해 “스칼비니의 경기 방식은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야프 스탐을 떠오르게 한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맨유는 스칼비니 영입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아마드 디알로, 라스무스 회이룬 거래를 통해 쌓은 아탈란타와의 신뢰관계를 앞세워 스칼비니의 영입을 타진했다.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이 매체는 “아탈란타는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스칼비니를 매각할 의향이 없다. 바란이 올겨울 팀을 떠난다면 맨유는 다른 타깃을 노려야 한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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