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카와현 바다서 규모 7.6 지진…"쓰나미 경보"
【 앵커멘트 】 오늘 오후 4시 10분쯤,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실제로 1.2m에 달하는 쓰나미가 관측됐고, 인근 연안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지진 영향이 우리 동해안에도 미칠 우려가 있어 기상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교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파도가 높게 치더니, 마을 전체가 강하게 흔들리고 도로에는 균열이 갔습니다.
사무실과 집안 집기들은 바닥에 나뒹굽니다.
오늘 오후 4시 10분쯤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시카와현 일부 지역에서 최대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이시카와현 일부 해안엔 1미터 20센티미터의 쓰나미가 발생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이시카와현 곳곳에서는 화재 피해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일본 정부는 원전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하야시 / 일본 관방장관 - "현재까지 원전과 관련한 불규칙성이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쓰는 지진 강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상대적 흔들림을 나타낸 수치입니다.
일본은 진도를 10단계로 나누는데 진도 7을 넘으면 사람이 서있기 힘든 정도를 뜻합니다.
가구 대부분이 넘어지고, 타일이나 창문이 파손될 수 있어 2차 피해도 우려됩니다.
지진 직후 우리 기상청도 동해안 일부에 지진해일이 도달해 해수면이 높아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ducation@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그 래 픽 : 박경희 화면출처 : TV TOKYO, X @teslatracker2, @AajizGayoor, @B2RKN, @VishalVerma_9, @greghill, @teslatracker2, @Amos_1491, @5844gogo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일본 규모 7.6 지진 발생…″동해안도 지진해일 주의″
- [속보] 동해안서 지진해일 시작돼…″24시간 이상 지속될 수도″
- (여자)아이들 미연, ‘MBC 연기대상’ 무대 논란에 사과 `긴장도 하고 음정이...죄송하다`(전문)
- [단독] 한동훈, '노인 폄하' 사과차 오는 3일 대한노인회 방문
- 민생 9번 외친 윤 대통령…″이념 기반 패거리 카르텔 타파″
- 중국어선 추격전 또 시작…하루 100척 출몰해 치어까지 싹쓸이
- 이선균 협박범, 유흥업소 실장 마약 최초 제보자였다
- ″일출 대신 스벅가요″…'푸른 용 음료' 뭐길래
- ″홍콩 출발해?″…민망한 영화관 광고, 결국 삭제
- 윤 대통령 신년사 ″이념에 기반 둔 패거리 카르텔 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