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화재로 부자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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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경북 울진에선 다세대 주택에 난 불로 아버지와 아들이 숨졌습니다.
해돋이를 보고 오던 차량간의 교통사고로 한 명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대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건물 2층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오늘 오전 5시 27분. 경북 울진군 한 다세대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2층에 사는 70대와 40대 남성이 숨지고 이웃주민인 70대 여성이 다쳤습니다.
[신윤철 / 이웃 주민]
"밑에서 자꾸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문을 여니까 연기가 확 올라오더라고요. 나는 잠옷 바람에 그대로 나왔지요."
숨진 이들은 아버지와 아들로 이 집에서 함께 지내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경찰은 이들 부자의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승합차 한대가 도로변 아래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습니다.
SUV는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오전 11시 59분쯤 경북 경주시 국도에서 SUV가 앞서 가던 승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SUV에 탔던 4명 중 1명이 숨지고 나머지 3명도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승합차에 탄 4명도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들 차량이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주도 전부 안 나왔습니다. 해돋이 보러 가서 아마 졸음 운전이 아닌가 그렇게…"
오늘 새벽 서해안고속도로 줄포나들목 인근에선 3.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40대 여성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강동수(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이혜진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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