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주애 팔짱 끼고 뽀뽀… 애정 과시

전준범 기자 2024. 1. 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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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지휘관들을 만나 군사적 대비 태세를 완벽히 갖추라고 주문했다.

딸 주애를 향한 애정도 과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안보 환경을 언급하며 "이 같은 정세는 우리 국가의 안전과 평화 수호를 위한 보검을 더욱 날카롭게 벼리고 군대의 경상적인 군사적 대비 태세를 완벽하게 갖춰나가야 할 절박성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아내 리설주, 딸 주애와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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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지휘관들을 만나 군사적 대비 태세를 완벽히 갖추라고 주문했다. 딸 주애를 향한 애정도 과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신년경축공연을 관람하다가 딸 주애에게 뽀뽀하고 있다. / 연합뉴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2023년 12월 31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주요 지휘관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안보 환경을 언급하며 “이 같은 정세는 우리 국가의 안전과 평화 수호를 위한 보검을 더욱 날카롭게 벼리고 군대의 경상적인 군사적 대비 태세를 완벽하게 갖춰나가야 할 절박성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혁명이 줄기차게 전진할수록 이를 막아보려는 미제와 대한민국 족속들의 단말마적인 책동은 더욱더 가증될 것”이라며 “우리 군대는 견결한 대적 의식과 투철한 주적관을 지니고 적들의 그 어떤 형태의 도발도 가차 없이 짓부셔버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만약 놈들이 반공화국 군사적 대결을 선택하고 불집을 일으킨다면 순간의 주저도 없이 초강력적인 모든 수단과 잠재력을 총동원해 섬멸적 타격을 가하고 철저히 괴멸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위원장은 신년 경축 대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공연은 평양에 있는 5월1일경기장에서 열렸다. 김 위원장은 아내 리설주, 딸 주애와 동석했다. 내각총리 김덕훈, 당비서 조용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등 최고 핵심 간부와 리병철, 박태성, 김재룡, 리일환, 박정천, 조춘룡, 김여정, 현송월 등 김 위원장 측근이 총출동했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김 위원장은 딸 주애의 팔짱을 끼고 공연장에 입장했다. 좌석 배치는 김 위원장, 딸, 아내 순이었다. 김 위원장은 공연 관람 도중 딸의 왼쪽 볼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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