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부지역 규모 7.6 지진 발생...쓰나미 경보

새해 첫날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10분쯤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역에서 추정 규모 최대 7.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시카와 현을 비롯해 야마가타, 니가타, 도야마, 후쿠이, 효고현 등 일본 북부 연안에 쓰나미 경보도 발령했습니다.

이시카와 현에는 높이 5m의 쓰나미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지진 발생 후 관저 위기 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했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피해자 구조 등 재해 응급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현 시점에서 원전에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노토 반도는 지난 5월에도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최근 지진이 활발한 지역입니다.

지난 2007월 3월 규모 6.9의 지진이 일어났고, 2018년 소규모 지진활동이 확인된 후 2020년 12월부터는 규모 5가 넘는 지진이 잇따랐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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