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전술 유출 방지' 홍콩-중국, 비공개로 평가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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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을 앞두고 전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홍콩과 중국이 비공개 평가전을 펼친다.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펼쳐지는 친선 경기에서는 중국과 홍콩이 마주한다.
홍콩은 아시안게임에서의 호성적을 이어가기 위한 '전술 유출 방지' 목적으로 이번 경기를 비공개로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동아시안컵에서 마주한 직전 맞대결에서 중국은 홍콩을 1-0으로 제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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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전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홍콩과 중국이 비공개 평가전을 펼친다.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펼쳐지는 친선 경기에서는 중국과 홍콩이 마주한다.
홍콩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이란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에 오른 바 있다. 이로 인해 8강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에 좌절한 중국 대표팀은 '홍콩도 4강인데 중국은 뭐 했냐'는 현지 팬들의 집중포화를 받아야만 했다.
이번 경기는 홍콩의 주도로 '비공개'로 치뤄진다. 홍콩은 아시안게임에서의 호성적을 이어가기 위한 '전술 유출 방지' 목적으로 이번 경기를 비공개로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홍콩의 욘(예른) 안데르센 감독은 홍콩 매체와의 사전인터뷰에서 "경기 결과는 신경쓰지 않을 것이며, 훈련해왔던 과정을 체크하는 정도의 경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경기에 대해서 썩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는 뉘앙스의 각오를 전했다.
중국의 얀코비치 감독은 이번 경기를 비교적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얀코비치 감독은 중국 현지 매체와의 사전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를 승리한다면, 선수들에게 하루의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며 승리를 위해 별도의 포상까지 걸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특히 이번 경기를 앞두고 본래 설날 휴가를 부여하려 했던 얀코비치 감독은 지난 2023년 12월 31일 휴가계획을 전면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얀코비치 감독에게는 절박한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
중국에서는 우레이, 장린펑, 우샤오충, 장위닝, 웨이시하오 등 대표 선수들이 모두 출격을 준비하고 있으며, 홍콩 또한 홍콩 호날두로 알려진 매튜 오르, 센터백 바스 오르 등 핵심 선수들이 나설 전망이다.
지난 2022년 동아시안컵에서 마주한 직전 맞대결에서 중국은 홍콩을 1-0으로 제압한 바 있다. 당시 후반 22분 공격수 탄룽의 결승골로 중국이 웃음지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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