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노인 폄하' 사과에도…비판 이어지자 3일 대한노인회 방문

노선웅 기자 2024. 1. 1. 1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인 폄하' 발언 논란으로 민경우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사퇴한 가운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3일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재차 사과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비상대책위원회 첫 출범일인 12월 29일 당시 회장에게 직접 통화해 민 전 위원의 '노인 폄하'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경우 전 비대위원 사의에 추가 비대위원 인선 주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경우 비대위원에게 임명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2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노인 폄하' 발언 논란으로 민경우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사퇴한 가운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3일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재차 사과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1일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3일 오후 5시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를 찾아 사과의 뜻을 전한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비상대책위원회 첫 출범일인 12월 29일 당시 회장에게 직접 통화해 민 전 위원의 '노인 폄하'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신년 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 전 위원의 노인 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과거 발언과 관련해 분명 부적절한 발언이 있어서 저도 그런 점에 대해선 전혀 동의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며 "노인회장께도 제가 따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 바 있다. 저희가 출발하는데 있어서 안타까운 일이 생기고 있는데 앞으로 더 언행에 신중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일을 더 열심히 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한 유투브 방송에서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라며 "빨리 돌아가셔야 한다"는 내용의 노인 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민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사과의 뜻을 밝히며 사의한다고 전했다.

이에 한 위원장이 사퇴한 민 전 의원 자리를 채울 새 비대위원을 인선할지 주목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신년 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추가 인선 계획과 관련해 "차차 생각해 보겠다"며 "추가로 더 모셔서 상징성을 보여드릴 분이 있으면 모시고 그렇지 않으면 안 모실 수도 있다"고 밝혔다.

buen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