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낙연과 상호보완 가능"…이낙연 "새 선택지 드려야"
【 앵커멘트 】 '제3지대'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달 안에 중앙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지층을 결속하며 창당 선언이 임박했음을 알렸습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이 이달 중순까지 서울 대구 등 5개 지역에 시도당 창당을 완료하고, 이달 안에 중앙당까지 창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 모든 것을 바로잡는 방법은 정치세력 교체에 있다"며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대화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 "제게 있어서 이낙연 전 총리라는 분은 저와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저와 또 성품이 다른 분이기 때문에 상당히 상호 보완적 결합을 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기대감은 가지고 있습니다."
측근인 허은아 의원은 물론, 다른 의원들의 추가 합류에 대해서도 "각자의 정치적 일정에 따라 차근차근 합류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지자 500여 명과 행주산성에서 신년회를 열고 세 과시에 나섰습니다.
(현장음) "이낙연, 이낙연"
"큰 싸움을 벌여야 한다"며 창당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둘 중 하나만 고르게 되어 있는 정치 구조에 구멍을 내어서 새로운 선택지를 국민께 드림으로서 절망의 정치에 희망을 새로 만들고 싶다…."
그러나 일부 언론이 보도한 4일 창당 선언설에 대해서는 "당원들에게 고별인사부터 하는 게 우선"이라며 "4일이란 날짜엔 장소가 예약되지 않았다"고 확답을 피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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