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워니 31점, 고전 끝 S-더비 승리, 8연승으로 2위 사수, 삼성 코번 없는데 졌잘싸, 레인 21점
김진성 기자 2024. 1. 1. 19:11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예상 외로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서울 SK 나이츠는 1일 서울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80-76으로 이겼다. 8연승을 질주했다. 18승8패로 단독 2위를 지켰다. 최하위 삼성은 5승22패.
SK의 일방적 우세가 예상된 경기였다. 삼성이 베스트 전력으로 나서도 결과가 예상되는 게 냉정한 현실. 심지어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코피 코번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러나 삼성은 전투력을 끌어올렸고, SK는 경기 내내 고전했다.
그래도 SK는 31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자밀 워니 덕분에 8연승을 이어갔다. 워니가 인사이드가 약화된 삼성을 잘 괴롭혔다. 오세근이 19점으로 좋은 생산력을 보여준 것도 고무적이었다. 오재현은 10을 보탰다.
삼성은 이스마엘 레인이 3점슛 2개 포함 21점을 올렸다. 이정현도 18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올 시즌 부진한 김시래와 최승욱도 11점을 보탰다. 전력의 차이를 감안할 때 잘 싸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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