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소설가] '스타워즈'에 영감 준 '듄' 작가 프랭크 허버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소설가 프랭크 허버트(1920~1986)는 공상과학(SF) 소설 분야에서 기념비적인 작가다.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1939년 나이를 속여 신문사에 입사했고, 각종 잡지에 짧은 소설들을 기고했다.
1955년 첫 장편소설 <바다의 용> 으로 석유 파동이 발생하기 20여 년 전에 석유를 둘러싼 국제 분쟁을 예고해 주목받았다. 바다의>
허버트는 이후 20여 편의 단편을 펴냈고 1986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소설가 프랭크 허버트(1920~1986)는 공상과학(SF) 소설 분야에서 기념비적인 작가다. 대표작 <듄>(1965)은 미래 사회를 지배하는 인공지능과 희소한 자원을 둘러싼 갈등, 권력을 향한 인간 군상의 암투를 다룬 방대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세계적으로 2000만 부 넘게 팔리며 ‘스타워즈’ ‘매트릭스’ 등 여러 SF 작품에 영향을 끼쳤다.
허버트는 1920년 미국 워싱턴주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1939년 나이를 속여 신문사에 입사했고, 각종 잡지에 짧은 소설들을 기고했다. 1955년 첫 장편소설 <바다의 용>으로 석유 파동이 발생하기 20여 년 전에 석유를 둘러싼 국제 분쟁을 예고해 주목받았다.
<듄>은 그가 6년 동안 오리건주 사막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태어났다. 메마른 사막 행성에서 살아가는 인류가 유일한 자원인 ‘스파이스’를 독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권모술수를 담았다. 1만여 년 뒤의 미래 세계를 그렸지만, 첨단 기술이나 장비를 부각하지 않았다. SF 소설 문학상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석권했고, 1984년과 2021년 영화로 제작됐다.
허버트는 이후 20여 편의 단편을 펴냈고 1986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올해 그를 기리는 작품이 잇따라 나온다. 다음달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 파트2’가 개봉하고, 그의 단편 32편을 엮은 단편 걸작선도 출간된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경 창간 60주년 구독신청 사은품 보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라면 아무거나 3팩 골라 담아 9900원…'파격 할인' 나왔다
- 유명 개그맨 앞세운 사기에 수천명 당했다…車리스 보증금 '먹튀'
- "AI 앞세워 식민지 지배"…'최악의 상황' 경고 나왔다
- '억대 연봉' 조합장들 결단…"월급 200만원에 차도 반납"
- 한국 기술에 日 대기업도 '러브콜'…2500억 잭팟 터졌다
- 이선균 협박범, 유흥업소 실장 '마약투약' 제보자였다
- "우리 가정의 억울하고 힘든 일"…성유리 남편 사건 직접 언급
- 최수종 4번째 KBS 연기대상 수상…또다시 언급된 故 이선균 [종합]
- 구릿빛 건강미 뽐내는 효심이… '예쁘다 예뻐~'
- 중도금까지 냈는데…"집 못 뺀다" 말 바꾼 세입자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