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 통합 이전, 오차범위 내 찬반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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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에 대해 무안군 주민들은 오차범위 내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뉴스1 등 광주·전남 5개 언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12월 26~27일 무안군 주민 5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과 관련해 주민 42.8%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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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에 대해 무안군 주민들은 오차범위 내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뉴스1 등 광주·전남 5개 언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12월 26~27일 무안군 주민 5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과 관련해 주민 42.8%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는 49.8%, 잘모름 7.4%였다. 찬반 의견의 격차는 7%P로 오차범위 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와 40대, 70대에서 반대가 과반을 넘었고, 50대와 60대에서 찬성이 과반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 이유는 주민 37.2%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꼽았고, 36.9%가 지역발전을 선택했다. 경제적 보상과 지원 8.8%, 인구 증가 기대 6.5% 등이었다.
반대 이유는 주민 63.2%가 군용기 소음피해 우려를 꼽았고, 농축산업 피해 우려 11.1%, 탄약고 등 위험시설 이전으로 안전 우려 10.1%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12월17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통합 이전 합의에 대해서는 무안 주민 42.7%는 찬성 의사를 밝혔고, 44.9%는 반대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4%였다.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을 찬성하는 측에서는 양자 회담에 대해 83.8%가 찬성했고, 반대 층에서는 80.7%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반대의견이 관계자들의 회담과 설득 과정을 통해서 줄어드는 모양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기정 시장과 김영록 지사, 김산 무안군수의 '3자 회담'에 대한 찬반을 묻는 조사에서는 찬성 51.2%로, 반대 32.4%보다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4%였다.
통합 이전을 찬성하는 측에서는 3자회담에 대해 82.3%가 찬성했다. 반대하는 측은 찬성이 27.6%, 반대가 56%로 조사됐다.
만약 광주 민간·군공항이 무안으로 이전될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지원돼야 할 사업에 대해서 목포대 의대 및 대학병원 유치가 2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공기관 유치 및 산업단지 조성이 13.6%,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대책 12.6%, 교통망 확충 10.4%, 공항 배후 신도시 조성 8.7%, 무안시 승격 8.1% 등의 순이었다.
목포대 의대 및 대학병원 유치는 23.9%를 기록한 공항 이전 찬성측보다 반대측(29.9%)에서 최우선 지원사업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뉴스1광주전남본부와 광남일보, 광주매일, 남도일보, 전남매일 등 5개 언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이틀간 무안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9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100% 자동응답조사로 진행했으며 2023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8.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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