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 광주 동남갑 '4파전' 경쟁 치열

정진욱 25.2% 노형욱 21.2% 윤영덕 16.7% 오경훈 15.2%

[편집자주] 22대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뉴스1은 새해를 맞아 지역 민심을 살펴보기 위해 지역 언론사 4곳과 공동으로 광주·전남 주요 격전지 6곳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광주 동남갑과 동남을, 서구갑, 서구을, 광산갑,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등이다. 선거구별 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뉴스1 등 5개사 제22대 총선·지역현안 1차 여론조사 광주 동남갑 차기 국회의원 선호도 조사 결과./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동남갑은 후보 4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뉴스1 등 5개 언론사 제22대 총선 광주·전남 1차 여론조사 결과 동남갑은 정진욱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 25.2%,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 21.2%였다. 윤영덕 의원 16.7%, 오경훈 전 광주 남구청 정책보좌관 15.2%로 조사됐다.

1·2위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0%P, 2·3위 격차는 4.5%P, 3·4위간 격차는 1.5%P였다.

이어 유동국 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4.8%, 문상옥 국민의힘 동남갑 당협위원장 2.9%, 문정은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 2.1%, 잘 모름 4.9%, 없다 4.6%, 기타 후보 2.4%였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정진욱 28.6%, 노형욱 20.8%, 윤영덕 19.1%, 오경훈 17.4%, 유동국 4.8%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진욱 25.6%, 노형욱 19.9%, 윤영덕 15.2%, 오경훈 14.3%, 유동국 7.3%로 조사됐다.

1·2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7%P, 2·3위 격차는 4.7%P다.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정진욱 28.5%, 노형욱 19.9%, 윤영덕 16.9%, 오경훈 16.1% 순으로 조사됐다.

현역 의원 평가는 긍정 평가가 36.1%, 부정 평가 39.8%로 팽팽한 가운데 유보층은 24.1%로 높게 나타났다.

지지 정당은 민주당 81.0%, 국민의힘 5.8%, 정의당 2.0%, 진보당 1.0%, 지지 정당 없음 6.3% 등이었다.

뉴스1 등 5개사 제22대 총선·지역현안 1차 여론조사 정치 현안 광주 동남갑 조사 결과./뉴스1 ⓒ News1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사퇴와 통합비대위 구성 주장에 대해선 반대 의견이 45.4%, 찬성 33.6%, 잘 모름 21%였다. 이 중 민주당 지지층은 반대 49.6%, 찬성 31.2%, 잘 모름 19.1%로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이낙연 전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지지 여부에 대해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6.6%로 지지 18.5%, 잘 모름 14.9%보다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은 '지지하지 않는다'가 72.4%, '지지한다' 15.2%, 잘 모름 12.4%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도 '지지하지 않는다'가 55.2%, '지지한다'는 24.8%, 잘 모름 20.1%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59.0%가 비지지, 지지는 22.0%, 잘 모름 19%였다.

이번 조사는 뉴스1광주전남본부와 광남일보, 광주매일, 남도일보, 전남매일 등 5개 언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이틀간 광주 동남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65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조사로 진행했으며 2023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9.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8%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