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업무보고, 민생토론회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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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기존에 정부 부처별로 받던 신년 업무보고가 민생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돼 현장 행보 성격이 더욱 강화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서울 용산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업무보고를 대통령과 국민이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콘셉트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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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소통확대 가능성 시사
윤석열 대통령이 기존에 정부 부처별로 받던 신년 업무보고가 민생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돼 현장 행보 성격이 더욱 강화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서울 용산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업무보고를 대통령과 국민이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콘셉트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민들도 참여하게 되고, 주제별로 묶어서 진행한다"면서 "부처별이라기보다는 주제별로, 또 현장성을 강화해 그 주제가 가장 잘 드러나고 가장 더 활기차게 논의할 수 있는 현장을 찾아서 업무보고, 민생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각 부처 장관들이 용산 대통령실 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 대통령에게 비공개 업무보고를 하거나, 부처별로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국민이 참여하면서 의견을 듣는 토론회 형식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강조한 민생 집중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언론과의 소통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 발표를 마친 뒤 기자실을 찾아 출입기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올해는 김치찌개도 같이 먹으며 여러분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11월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중단 이후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과 취임 1주년 간담회 외에는 언론과 소통의 자리는 갖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가능성에 대해 "여러 가지로 국민과 어떻게 소통할지에 대해선 생각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김학재 김윤호 기자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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