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 친환경 선박 절반 이상 건조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2025년까지 세계 친환경 선박의 절반 이상을 건조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1일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2025년까지 전 세계 친환경 선박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생산하겠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친환경 선박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한국은 중국의 거센 도전을 받게 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2025년 친환경 선박 수주 비중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국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2025년까지 세계 친환경 선박의 절반 이상을 건조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1일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2025년까지 전 세계 친환경 선박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생산하겠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메탄올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저탄소 연료로 구동하는 선박의 건조량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이는 중국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정점(탄소피크)을 찍고 2060년 전에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이른바 ‘쌍탄(雙炭)’ 목표의 연장선상이다. 작년 7월 국제해사기구(IMO)는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치를 상향했다. 2008년 대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하려던 기존 목표를 순배출량 제로로 변경하면서다.
친환경 선박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한국은 중국의 거센 도전을 받게 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2025년 친환경 선박 수주 비중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국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세계에서 발주된 LNG운반선 554만CGT 중 국내 조선업체가 441만CGT를 수주해 점유율이 80%에 달한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 lizi@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경 창간 60주년 구독신청 사은품 보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라면 아무거나 3팩 골라 담아 9900원…'파격 할인' 나왔다
- 유명 개그맨 앞세운 사기에 수천명 당했다…車리스 보증금 '먹튀'
- "AI 앞세워 식민지 지배"…'최악의 상황' 경고 나왔다
- '억대 연봉' 조합장들 결단…"월급 200만원에 차도 반납"
- 한국 기술에 日 대기업도 '러브콜'…2500억 잭팟 터졌다
- 이선균 협박범, 유흥업소 실장 '마약투약' 제보자였다
- "우리 가정의 억울하고 힘든 일"…성유리 남편 사건 직접 언급
- 최수종 4번째 KBS 연기대상 수상…또다시 언급된 故 이선균 [종합]
- 구릿빛 건강미 뽐내는 효심이… '예쁘다 예뻐~'
- 중도금까지 냈는데…"집 못 뺀다" 말 바꾼 세입자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