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정상 새해 축전…"양국 관계 지속 발전"

김리안 2024. 1. 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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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나는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계속해서 중·미 관계 항로의 키를 잡고, 중·미와 양국 인민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며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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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시진핑, 긴장 완화 메시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과 중국 정상이 2024년 새해와 양국 수교 45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했다. 양국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나는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계속해서 중·미 관계 항로의 키를 잡고, 중·미와 양국 인민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며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나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회담에서 미래를 향한 ‘샌프란시스코 비전’을 열어 중·미 관계가 발전하도록 하는 방향을 가리켰다”며 “양국은 정상들의 중요한 공동 인식과 성과를 진지하게 이행하고, 실제 행동으로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5년 동안 중·미 관계는 비바람을 겪으면서도 총체적으로는 앞을 향해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화답 축전에서 “1979년 수교 이래 미·중 간의 연계는 미국과 중국, 전 세계의 번영과 기회를 촉진했다”며 “나는 이 중요한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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