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서문시장4지구 재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024. 1. 1. 1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한이 서문시장4지구 재개발 시공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1일 서한에 따르면 지난해 21일 서문시장4지구 시장정비사업조합은 대의원회에서 서한을 시공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1월10일 1차 입찰부터 5월4일 4차 입찰까지 나서는 시공사가 없어 4차례 유찰을 겪었던 시공사 문제가 1년 간의 노력 끝에 해결됨에 따라 서문시장4지구 시장정비 사업이 본격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문시장4지구 재개발사업 조감도.[서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서한이 서문시장4지구 재개발 시공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1일 서한에 따르면 지난해 21일 서문시장4지구 시장정비사업조합은 대의원회에서 서한을 시공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1월10일 1차 입찰부터 5월4일 4차 입찰까지 나서는 시공사가 없어 4차례 유찰을 겪었던 시공사 문제가 1년 간의 노력 끝에 해결됨에 따라 서문시장4지구 시장정비 사업이 본격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특히 대의원회에서는 서한은 참여업체 중 재무건전성이 높은 유일한 1군 업체로 다른 업체보다 높은 공사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의 침체 속에서 정비사업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일부 상가를 분양해 공사비를 충당해야 하는데 분양성을 높이는 데도 시공사의 인지도가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업의 안정적 진행을 위해 대의원들이 이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서문시장 4지구는 그동안 시공사를 구하지 못해 사업이 오랫동안 정상화되지 못했다. 대구의 극심한 부동산 침체와 지속적으로 인상되는 공사 인건비 및 마감 자재비로 시공업체들이 참여에 적극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3개 지구가 장사를 하고 있는 시장 한복판 위치라는 점과 노점 등의 문제로 공사 진행에 민원 발생 가능성이 높고 우발적 비용 상승 가능성이 높아서 1군 업체들이 꺼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지난 1년간 네 차례 유찰되며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이에 조합 측에서는 수의계약으로 전환이 가능했지만 시공사 선정의 객관성을 위해 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참여 요청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며 다시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했고 이번에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오는 1월 말에 있을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추인을 받고 본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서한 관계자는 "지역의 기업으로 지역 문제해결에 적극 참여해 대구를 넘어 전국적인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지역 기업의 공기능이라는 판단에 어렵게 참여를 결정했다"며 "사업의 중요성을 아는 만큼 서문시장을 전국에서 가장 최첨단화된 시장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밀했다.

kbj765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