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승격 DNA’ 수비수 정승용 자유계약 영입 [오피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성남FC가 자유계약으로 수비수 정승용(32)을 영입했다. 2023년 7월 맞임대로 성남 유니폼을 입었던 정승용은 2024년 성남의 승격을 위해 함께 나아가게 됐다.

정승용은 2010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FC서울의 우선지명을 받았고 경남FC를 거쳐 2016년 강원FC에 합류했다. 2016년 41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한 그는 강원의 K리그1 승격을 함께했다.

정승용은 지난 시즌 강원 소속으로 22경기에 출전, 성남 임대 후 14경기에 출전하며 활동량과 체력을 증명했다. 또 매 경기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하고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골을 넣으며 공수 양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기형 감독은 “정승용은 지난 시즌 중반에 합류해 큰 도움이 됐다.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올해도 성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성남의 승리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정승용은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팬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계 전지훈련을 잘 준비해서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언제나 그렇듯 성남은 팬분들의 응원이 많이 필요하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성남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