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주요 선고 촉각…오는 26일 이재용·양승태 재판

홍석준 2024. 1. 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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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전국 법원이 다음주, 휴정기를 마치고 재판을 재개합니다.

연초부터 사회적 이목을 끌었던 사건들의 선고가 집중돼 있는데요.

특히 1월 26일 있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홍석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법원이 2주간의 동계 휴정기를 마치면, 굵직한 사건들의 선고가 곧바로 이어집니다.

1월 12일에는 '고발사주 의혹'을 받는 손준성 검사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열립니다.

손 검사장은 2020년 총선 직전, 당시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등을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8일에는 '해직교사 특혜채용' 과정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2심 선고가, 25일에는 '김학의 전 법무부 장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관련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성윤 검사장의 항소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26일 하루에만 재계와 법조계 등이 주목하고 있는 선고재판 2건이 잡혀 있습니다.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같은 날 1심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2019년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의 재판은 약 5년 만에, 2020년 기소된 이 회장의 재판은 만 3년이 넘어서야 끝날 예정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징역 7년을, 이 회장에게는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지난해 11월)> "(검찰 구형량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선고 결과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

다음달 8일에는 '자녀 입시 비리',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2심 결과가 나옵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조 전 장관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양승태 #이재용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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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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