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코칭스태프에 최전방·후방도 교체 작업…포항에 부는 ‘변화’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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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대대적인 변화와 마주한다.
포항은 지난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포항은 박태하 감독을 새롭게 선임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영준 또한 해외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어 추가 이탈자 발생의 여지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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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대대적인 변화와 마주한다.
포항은 지난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예상을 뒤집고 리그 2위에 올랐고, 10년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 성공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5승1무, 무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 많은 변화와 직면했다. 우선 포항을 5년째 이끈 김기동 감독이 포항을 떠나 FC서울로 이적했다. 효율을 추구하는 구단의 정책과 맞물려 특유의 용병술과 유연함을 보여줬던 김 감독이 떠나는 새로운 변화다.
포항은 박태하 감독을 새롭게 선임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코치진도 전면 교체다. 수석코치로 김성재 코치가 부임했고 김치곤 코치, 김성수 골키퍼 코치, 바우지니 피지컬 코치 등 새 얼굴들이 팀을 이끈다.
포항의 변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스쿼드 변화도 상당한 폭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선 지난시즌 중앙 수비진을 꾸렸던 하창래와 알렉스 그랜트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그랜트는 포항 구단이 계약만료됐다는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랜트는 3년간 포항에서 리그에서만 75경기를 뛰었다. 그랜트는 톈진 진먼후(중국)으로의 이적이 눈앞에 있다. 하창래 역시 나고야 그램퍼스(일본)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은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우선 K리그2 부천FC에서 뛴 이동희 영입에 성공했고, 또 다른 아시아쿼터 수비수를 물색하고 있다. 다만 이들의 적응 문제는 관건이다. 여기에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전민광과 기대주 윤석주를 통해 전력 이탈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도 마찬가지다. 지난시즌 MVP급 활약을 펼친 제카는 일찌감치 산둥 타이산(중국)으로 이적을 결정했다. 제카는 지난시즌 12골7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9개를 달성했다. 제카의 공백은 K리그2 충북 청주FC에서 맹활약한 조르지를 데려올 계획이다. 조르지 역시 K리그1 무대에서는 검증이 필요한 공격수다. 또 2선에서 전천후로 활약한 김승대도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떠난다. 뿐만 아니라 고영준 또한 해외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어 추가 이탈자 발생의 여지도 남아 있다.
다행히 미드필더 오베르단은 완전 영입에 성공했다. 그렇다고 해도 최전방과 최후방의 조합을 완전히 새롭게 맞춰야 한다. 기존 선수들 역시 박태하 감독의 축구에 다시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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