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강진 한국인 피해 확인 중… 아직은 접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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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해 외교부가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지금까지 접수된 건 없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일본 현지 공관을 통해 지진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우리 국민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외교부는 일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로밍 휴대전화로 안전공지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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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해 외교부가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지금까지 접수된 건 없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일본 현지 공관을 통해 지진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우리 국민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강진의 진앙과 가까운 이시카와현에 약 1200명, 도야마현에 약 800명의 한국인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 니가타·이시카와·도야마·나가노 4개 현을 관할하는 주 니가타 총영사관 등에서 교민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이들 지역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주 니가타 총영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영사조력이 필요하신 분은 알려달라”며 공관 긴급전화(090-8873-8853)와 영사콜센터(+82-2-3210-0404) 번호를 안내했다. 또 외교부는 일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로밍 휴대전화로 안전공지 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쯤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 북쪽 90㎞ 해역에서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규모를 일본 기상청은 7.6, 미국 지질조사국은 7.5로 추정했다.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9.0)보다는 약하지만, 1995년 1월 17일의 한신대지진(7.3)보다는 큰 규모다.
일본 기상청은 이시카와현을 비롯해 야마가타, 니가타, 도야마, 후쿠이, 효고현 등 동해를 접한 일본 북부 연안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NHK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에는 5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피해자 구조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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