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6 강진에 수도 도쿄도 '흔들'…여진에 긴급 대피령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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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새해 첫날인 1일 규모 7.6 강진이 발생해 이시카와현 등 일부 지역에 최대 높이 5m에 달하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앞서 이날 오후 4시10분쯤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규모 7.6 지진이 발생, 이시카와현과 니가타현, 도야마현 등 해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지진이 발생한 이시카와현에서는 최대 진도 7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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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첫 대규모 쓰나미 경보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일본에서 새해 첫날인 1일 규모 7.6 강진이 발생해 이시카와현 등 일부 지역에 최대 높이 5m에 달하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이번 지진으로 수도 도쿄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에 거주 중인 한국 교민 이모씨(31)는 "건물에 흔들림이 오랫동안 지속됐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어 "흔들림이 심해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도 진앙지인 이시카와현에서 강한 진동으로 건물이 무너진 모습을 비롯, 구조를 요청하는 주민들의 증언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한 주민은 "건물에 껴서 대피할 수가 없다"며 "살려달라"고 구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이시카와현의 일부 고속도로가 폐쇄돼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NHK와 같은 공영 방송은 정규 방송을 즉각 중단하고 "지금 바로 대피하라"고 경고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10분쯤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규모 7.6 지진이 발생, 이시카와현과 니가타현, 도야마현 등 해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이후 오후 6시3분쯤엔 는 노토반도 앞바다를 진원으로 해 규모 5.3의 지진이 여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시카와와 니가카, 나가노, 도야마 현 등에 쓰나미 경보가 추가로 발령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규모 4.0 이상의 크고 작은 지진이 21차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이 발생한 이시카와현에서는 최대 진도 7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을 의미한다.
사람이 흔들림을 감지하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0'부터 서 있기가 불가능한 '7'까지 10단계로 나뉜다.
일본 기상청은 2018년 9월 훗카이도 지진 이후 일본에서 진도 7의 흔들림이 감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이같은 대규모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것 역시 처음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관저 위기관리 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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