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각료 새해 첫날 야스쿠니 참배…깊은 실망과 유감"

노민호 기자 2024. 1. 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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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일 일본의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경제재생담당상이 새해 첫날 '일본 군국주의 상징'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한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 각료가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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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경제재생담당상, 취임 후 두번째 참배
신도 요시타카 일본 경제재생담당상/ⓒ AFP=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1일 일본의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경제재생담당상이 새해 첫날 '일본 군국주의 상징'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한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 각료가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등 '극우 관료'로 평가받는 신도 경제재생담당상은 지난해 9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에 입각했다. 그는 취임 한 달만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바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도조 히데키 등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민간인 등 246만여명이 합사돼 있는 곳이다.

일본 정치권 인사들이 주요 계기에 이곳을 참배하거나 공물을 보내고 있어 과거 '침략전쟁'을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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