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진에 해일 우려...강원도 소방 비상 대응 1단계 발령

일본 도야마 현 북쪽 해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동해안에 지진해일이 밀려와 해수면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강원도가 동해안 지역에 소방 비상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강원도는 강릉 등 동해안 6개 시군에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마을 방송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또 강원도 특수 대응단을 영동 지역으로 이동 조치하고 선박 안전 관리 조치 등을 시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원 동해안에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해상 조업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1983년 일본 아키타 현 서쪽 앞바다 발생한 지진으로 강원도 동해안에서는 지진 해일이 발생해 주민 3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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